전북도, 전주 송천동에 '전통문화 체험·전수관' 건립 추진

전북도가 전북어린이회관 인근에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과 전북어린이예술단의 전수시설인 ‘전통문화 체험·전수관’을 건립한다.

 

전통문화 체험·전수관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전주시 송천동 전북어린이회관 인근 3718㎡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다. 총 95억원을 투자해 전통문화 전수시설, 전통국악 전수시설, 어린이 전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은 2001년부터 15년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지하 공간을 임차해 연습실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명인홀 공연이 있는 날에는 연습이 어렵고, 장소가 협소해 어려움을 겪었다. 또 그동안 전북어린이예술단은 전북어린이회관에서 연습했지만,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신축 계획에 따라 전북어린이회관을 철거하게 되면서 현재 우석대 일부 시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지난 8월 전북도립국악원 예술단 연습실 신축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지난달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았다. 내년도 본예산으로 토지 매입비와 기본·실시설계비 등 총 7억8400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