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맞춤형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 공인됐다.
행정자치부는 ‘뉴-베이비붐’ 공모 사업에서 완주 등 전국 5개 지자체를 선정해 모두 29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뉴-베이비붐이란 지자체가 지역 맞춤형 저출산 극복 시책을 마련해 새로운 베이비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필요한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완주군은 ‘해피맘프라자 조성 사업’을 통해 가족정책과 연계한 저출산 회복에 나선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가족문화교육원을 리모델링하고, 일·가정양립지원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 가족문화 개선 등 기존 가족정책과 결혼 출산 양육 일자리를 연계한 저출산 극복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이달 중으로 완주군에 해당 사업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5억5000여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완주군외에 서울 성북구, 충남 부여군, 경북 의성군, 경남 밀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