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박문화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1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원에서도 여행이나 업무 차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남원-인천국제공항 간 직통 버스노선이 개통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해외에 자주 나가는 남원시민들은 전주나 익산에서 인천국제공항행 리무진버스를 이용해야 하고, 전주는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익산까지도 간다”면서 “직통노선이 없어 남원시민들은 경제적 비용과 시간 등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원보다 인구가 적은 임실에서도 인천공항 직통버스가 운행되고 있다”면서 “이에 시민들은 남원에서도 인천국제공항 버스노선을 개통하면 수요가 늘어 버스업체도 이득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원에서 인천행 고속버스는 1일 3회로, 인천국제공항이 아닌 인천종합터미널이 종착점”이라며 “인천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는 버스 노선 개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