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 4대 부성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 내년 확정

전주시가 옛 4대 부성 내 ‘역사도심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을 내년에 확정한다.

 

전주시는 18일 “역사문화와 무형문화, 기록문화유산, 근·현대 건축물 조사, 옛길, 성곽 등에 대한 조사와 해당 지역 주민설명회, 전문가 자문 및 의회 간담회를 거쳐 수립한 역사도심기본계획안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전주시는 내년에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해 전주부성 및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역사문화자원 보존 및 비전·발전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역사도심기본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한옥마을로 국한된 관광객들의 동선도 역사 도심까지 확대돼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전주시는 관련 전문가들과 전주부성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도심 기본계획 수립 전문가 포럼 및 시민설명회’를 열었다.

 

역사도심 기본계획은 1970~80년대 전주의 근대 문화유산과 풍남문, 전동성당, 객사, 전주부성 성곽, 옛길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간직한 전주부성 및 4대문 주변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재생·활용방안 등을 찾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