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김명지)가 오는 20일 제336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을 열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와 2017년도 기금 운용계획안,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7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처리하고 올해 의정활동을 마감한다.
2016년 전주시의회는 ‘시민의 꿈과 동행하는 전주시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공부하고 연구하는 혁신 의회,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 의회 구현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214건 의안 중 37건 의원발의=전주시의회는 올 한 해 동안 정례회(2회)와 임시회(9회) 등 11차례의 회의를 열어 조례안 106건, 동의안 67건, 결의안 2건 등 총 214건의 의안을 다뤘다.
이 중 전주시 한복착용 문화 진흥 조례 등 37건의 의원발의가 있었다.
이 외에도 전주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민생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지역발전 위한 해결 한목소리=전주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지역발전을 위한 당면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다. 지난 1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추진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 애초대로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또한 지역 정치권 모두가 합심해 탄소산업육성법 제정에 힘을 보탰으며, 삼성의 새만금 투자 약속 이행과 한국은행 전북본부 화폐수급업무 복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민대변자 역할 충실=전주시의회는 올 한 해 동안 38건의 시정질문과 66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해소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폐기물처리시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 66만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의회연구활동 통한 전문성 강화=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원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조례연구회, 의정포럼 함께배움, 전주비전연구회, 지방정치제도개선연구회 등 의원 연구단체 활동도 활발했다. 탄소산업 육성 전략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각종 토론회, 강연회, 비교견학 활동은 물론, 정책대안과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하는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노력=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3월 관내 대학생 32명으로 구성된 의정 사이버 정책 서포터즈를 구성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지방의회를 좀 더 이해하고 의정운영과 지방자치 발전에 필요한 개선방안들을 발굴해 내는 기회로 삼았다.
● 김명지 시의장 "시민의 꿈과 동행하겠습니다"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은 “전주시민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이 꿈꾸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올해 의정활동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주요 의정활동에 대해 “전라감영복원과 U-20 월드컵 개최,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탄소산업 육성 등을 통한 전주시 도약을 도왔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역 정치의 한계를 넘어 지방자치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추진 중단, 삼성의 새만금 투자 약속 이행 및 한국은행 전북본부 화폐수급 업무 복원 등을 촉구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경제 안정화는 물론 시민의 복리증진에 역점을 두고 주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었다”고 덧붙이고 “남은 하반기 의정활동에서도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송상준 부의장 "시민에 신뢰받는 의회 실현"
친화력과 리더십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한 송상준 전주시의회 부의장은 “시의회가 66만 전주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송 부의장은 “무엇보다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상임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활발한 연구 활동과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구현하기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송 부의장은 “정당 간 갈등, 반목보다는 화합과 협력을 이뤄내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의회가 가진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그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원, 전주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주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