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알쫑알 어쩌고저쩌고
아빠도 어쩌고저쩌고
엄마 앞을 지나면서
콩닥콩닥
아빠 앞을 지나면서
두근두근
한동안 내 마음은
두근두근 콩닥콩닥
△윤하의 시를 읽고 선생님 마음도 두근두근 콩닥콩닥 했어요. 아무리 사소한 다툼이라도 아이들은 엄마 아빠 눈치를 보고 상처를 입는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거든요.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고 하는데 어른들도 성장하기 위해 그러는 거라고 말하면 궁색한 변명이겠죠? / 장은영(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