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예산동아리는 지난 16일 서울 은평구 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지방재정학회(학회장 주만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주관하는 ‘2016 한국지방재정 동계학술대회’에 초청받아 ‘지역브랜드를 활용한 자치단체 최초 로열티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지방재정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앞서 시는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관한 ‘2016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자치부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초청은 한국지방재정학회가 이러한 남원시의 재정개혁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전파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해 이뤄진 것이다.
예산동아리가 발표한 우수사례는 회원들 간 토론을 통해 지방재정 개혁을 위한 독특한 아이템을 발굴해서 남원추어탕을 이마트와 공동개발 판매한다는 협약을 하고 판매금액의 3%를 남원시에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주만수 학회장은 “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7년 연속(대통령표창 2회, 장관표창 5회) 지방재정개혁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지방재정의 적극적인 예산분석과 예산동아리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예산동아리는 2014년에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창립됐으며, 현재까지 남원시 살림살이를 연구하고 재정건전성 확보 및 다양한 방안을 토론하는 순수한 동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