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인재숙, 2017 입시성적도 '으뜸'

수시 최초 합격 결과, 수료생 과반수 수도권 명문대 합격 / 30일 수시 추가 발표·31일 정시 시작…최고 성적 기대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2017년 수시 최초 발표결과 수료생들이 서울대학교 등 명문대학에 대거 합격하면서 인재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군은 2017학년도 대학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 결과 현재까지 옥천인재숙 수료생 43명 중 서울대 1명(순창고), 국군 간호사관학교 1명, 연세대 2명, 고려대 1명 성균관대, 경희대, 광운대, 항공대 등을 포함한 수도권 명문대와 목포해양대, 전남대, 전북대 등 지방 국립대에 2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30일까지는 수시 추가 합격생이 계속 발표될 예정이고 31일부터는 정시가 본격 시작되는 만큼 올해는 옥천인재숙 개원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옥천인재숙에 2학년까지 수료한 제일고 학생도 서울대학교에 합격해 순창지역에서는 올해 수시로 2명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성과도 거뒀다.

 

군은 또 올해 수능 성적이 어느해 보다 어려웠지만 인재숙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다.

 

황 군수는 “올해는 지난해 시작한 사관학교반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명문대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면서 “앞으로도 인재숙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순창의 인재가 세계속 큰 인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천인재숙은 2003년에 개원해 2015년 12기까지 수료생 492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190여명이 이곳에 입사해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등 지역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