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 송전선로 8년만에 공사완료

21일 전력공급 시작

수년째 송전선로 경과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온 345㎸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공사가 8년 만에 마무리 돼 오는 21일 전력공급이 시작된다. 345㎸ 군산-새만금 송전선로는 새만금 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해 군산변전소(임피면)~새만금변전소(미성동) 구간(30.6㎞)에 345㎸급 송전탑 88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송전선로 건설이 완공되면서 그동안 공사가 지연된 동백대교 공사도 재개될 것으로 보여 충남 서천과 군산 주민들의 불만 해소와 함께 상생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동백대교에서 해망동 시가지를 잇는 송전탑을 이전하려면 일시적으로 단전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로 들어가는 전력이 모두 끊기는 사태가 발생돼 송전선로 전력공급이 선행되어야 하나 경과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공사가 지연돼 올해 부분 개통마저 또다시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