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0년 넘게 집행되지 않고 있는 도시계획시설 137곳의 해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설별로는 도로가 110곳으로 가장 많고 학교 18곳, 광장 5곳, 기타 4곳(문화, 연구, 폐기물 처리시설) 등의 순이다.
전주시는 이중 올해 말까지 해제가 가능한 시설 132곳에 대해서는 22일까지 주민의견청취를 받고 있다.
전주시는 또 10년 이상 집행이 되지 않고 있는 장기 미집행시설(345곳, 11.2㎢)에 대해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기간에 걸쳐 사유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양도식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장기 미집행시설에 대한 변경 결정을 통해서 2020년 대규모 실효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장기간에 걸쳐 사유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았던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