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무직 당직자 전북출신 대거 중용

선출공직평가위원장에 라종일, 사회경제위원장에 진영 등 인선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정무직 당직자에 전북 출신 인물을 대거 중용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앙당선출공직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정읍 출신 라종일 전 주일대사를 인선하는 등 상설위원회 인선에도 전북 출신을 대거 포함시켰다.

 

사회경제위원회 위원장에는 고창 출신 진영 의원, 재정위원회 위원장에 정읍 출신 송현섭 최고위원이 임명됐다.

 

대선을 겨냥해 ‘전북 등 호남민심 사로잡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호남비전위원회’에도 전북 출신이 중용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0월 이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전북 의원들을 대거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호남비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는 김춘진 최고위원,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백재현·홍영표 의원 등을 임명했다. 부위원장으로는 이춘석 의원(익산갑), 위원으로는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과 김성주·김윤덕 전 의원 등을 인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