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장애우 작품展 열려

김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유일한)는 20일 정신장애우 및 가족 등 100여명을 초청, 정신장애우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작품 전시를 통해 사기를 앙양 하고 재활 의지를 복돋아 주는 등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신건강증진센터는 1년여 동안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려 제작한 작품 전시 및 발표를 통해 회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할 수 있다’는 재활 의지를 복돋아줘 가족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정신장애우들의 1년여 동안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을 상영, 참석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으며, 정신장애우들은 가족들 앞에서 평소 갈고 닦은 라인댄스 및 오카리나 연주, 그림책낭송, 핸드벨 등을 발표, 행사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정신장애우 조모(여, 39)씨는 “제가 1년여동안 배운것을 가족들 앞에서 선보이려니 너무나 떨리고 가슴 벅찼다”면서 “하지만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소 배운것을 뽐낼 수 있어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유일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관내 장애우들이 차별 없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하고 있고, 맞춤형 재활 훈련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신장애우들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관내 정신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주 2회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일상생활훈련 및 지역문화탐방 등의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