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윤종광)는 20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당 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새만금에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카지노를 주요 내용으로 한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돼 현재 국통교통위원회에서 법안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법안은 새만금 특별법 발의 과정에 청와대 안종범 전 수석을 비롯한 최순실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심각한 사회적 피해를 야기하는 도박 산업을 부추기는 나쁜 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이 경제 성장의 대안이 아니었던 것처럼 도박장도 경제 성장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국민의당이 도민의 뜻을 왜곡하면서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법을 추진한다면 노동자, 도민의 심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