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방지"…고창군 '철새 도래' 동림저수지 출입통제

▲ 고창군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동림저수지 입구에 출입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었다.

 

사진제공=고창군

고창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독감(AI) 확산 방지를 위해 동림저수지 주요 출입구 초소 운영 및 순찰을 통한 일반인 출입통제한다.

 

군은 가창오리 등 철새의 대규모 도래를 대비해 출입통제초소를 확대 운영해 동림저수지를 전면 통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림저수지 철새도래지 주 진입로에 대해 외부인과 차량통행을 통제한다.

 

군 관계자는 “순찰 강화 등을 통한 출입 통제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낚시 어로 행위나 철새 사진 촬영을 위한 탐방객들이 늘어나는 등 넓은 면적의 철새 도래지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주민과 탐방객들이 왕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출입통제구역 인근을 오가는 경우에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고창군청 환경위생과(560-2875)로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