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독서카페는 병영문화 혁신과 함께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일환으로 전방 GOP, 해안소초 등 생활이 열악한 격오지에 기업의 후원을 받아 컨테이너 형태로 제작된 작은 도서관이다.
이날 개장식은 김승철 연대장 주관으로 부대 주요 직위자 등 해안소초 장병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관제막식과 함께 열렸다.
독서카페는 롯데그룹에서 4천100만 원 상당의 컨테이너와 한국구세군에서 도서 1천여 권을 기증받아 개장됐다. 20여 명이 동시에 앉아서 독서 할 수 있는 54㎡(6m×9m)규모로 냉ㆍ난방시설은 물론 장병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안소초에 복무하는 송지헌(23세) 상병은 “최신화 된 시설과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고마우신 분들의 지원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해안경계작전에 더욱 충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