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 도서관 책 이용 편해진다

시립·공립 작은 도서관간 상호대차 서비스 구축

내년부터 전주시내 도서관 책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내년 상반기 중 11곳 시립도서관과 29곳 공립 작은 도서관 간 상호협력망 시스템을 구축, 도서관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각 도서관별 소장 도서의 통합 검색 및 대출과 반납이 어디서든 가능하게 되며, 시립과 작은 도서관 별로 관리하던 회원정보도 통합돼 하나의 회원증으로 발급된다.

 

기존에는 책이 있는 도서관을 찾아가야했지만 가까운 도서관에서 신청을 하면 전주시가 책을 차량으로 해당 도서관에 가져다주는 형태이며, 알림서비스도 제공된다. 책 반납도 시립과 작은 도서관 구분 없이 가능해진다.

 

시는 시민이 전국 모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 이음’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전주시는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선진화된 도서관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