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22일 자유계약선수로 김민재와 국태정을 영입하고 우선 지명으로 영생고 출신인 유승민과 이재형을 녹색 전사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또 호남대와 중앙대를 각각 졸업한 허준호와 박원재도 새 식구로 들였다.
올림픽 대표 출신 센터백 김민재는 연세대학교 ‘퍼펙트 수비’로 고교 왕중왕전 수비상, 대학춘계연맹전 수비상을 수상하는 등 수비 분야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은 선수다. 190cm의 김민재는 제공권과 몸싸움을 통한 철벽 수비수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국태정은 U-19, U-22 대표팀에서 홍명보와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꾸준히 받으며 가치를 인정받은 선수다.
영생고 출신 유승민과 이재형은 ‘권경원-이주용-장윤호’의 후배로 전북현대 유소년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은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 2015 FIFA U-17 월드컵까지 경험한 잠재력이 풍부한 신인이다. 포워드와 윙 포워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빠른 발과 뛰어난 골감각으로 전북의 새로운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