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은희영)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61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맑은물 공급 1단계 사업을 추진한 결과, 유수율이 사업 시행전 62%에서 75.4%로 상승했다. 이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도 연간 51억원에 달했다.
유수율은 상수도가 중간에 누수 되지 않고 주민에게 도달하는 비율을 말한다.
전주시는 1단계 사업에서 제외된 78개 블록에 대해 연간 120억원 정도의 예산범위 내에서 연차별로 총 1200억원을 투자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호범 전주시 급수과장은 “사업 초기 가시적인 성과 없이 도로 굴착으로 인한 통행불편 및 단수 등으로 시민들의 민원을 유발했지만, 노력 끝에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2단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