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진보진영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정권 교체·연장 가능성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보진영으로 정권이 교체될 것’이라는 응답이 65.1%로 집계됐다.
‘보수진영이 정권을 연장할 것’이라는 응답은 11.0%에 불과했으며, 23.9%는 ‘잘 모름’이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새누리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높게 나타났다.
광주·전라(진보진영 정권교체 83.1% vs 보수진영 정권연장 11.0%)에서 80% 이상이 ‘진보진영 정권교체’를 예상했으며, 연령별로는 40대(75.9% vs 8.6%)가 진보진영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보수성향인 60대 이상 (38.8% vs 22.7%)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진보진영의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앱(39%), 전화면접(20%), 무선(26%)·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