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뉴에이지 음악가 스티브 바라캇, '새만금 주제곡' 만든다

 

새만금의 광대함과 비경을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낼 ‘새만금 주제곡’이 만들어진다.

 

새만금개발청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적인 뉴에이지 음악가인 스티브 바라캇이 새만금 주제곡 헌정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종남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이병국 새만금청장이 참석했다.

 

이날 스티브 바라캇은 내년 2월 말까지 약 3분 분량의 연주곡을 음반으로 제작해 새만금청에 전달하기로 했다.

 

바라캇은 “새만금의 아름다움에 큰 감동을 받았다. 새만금 비경과 가치를 감성적인 선율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주제곡은 국내외 투자유치 등 새만금 홍보영상으로 활용되는데, 새만금청은 음원을 정부부처 및 자치단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와 모바일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대중에게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이병국 새만금청장은 “새만금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아름다운 곡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만금이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고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캐나다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스티브 바라캇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KTX 배경음(캘리포니아 바이브스)과 레인보우 브릿지 등을 작곡했다. 또한 2009년에는 유니세크 주제곡 ‘자장가’를 헌정하기도 한 세계적인 뉴에이지 음악가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바라캇은 오종남 위원장의 초청으로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제곡을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