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휴대폰

▲ 송민규 김제청운초 2학년
옛날 휴대폰은 아주아주 작고

 

와이파이도 하나도 안 되고

 

엄마의 고향 베트남에

 

다녀온 후

 

아빠가 새 휴대폰 사 주었다

 

가슴이 쿵쾅 쿵쾅

 

게임을 30분이나 했다

 

‘아빠 고마워요’

 

△민규에게 신나는 일이 생겼군요. 새 휴대폰이라니. 혹시 자다가 깨서 다시 만져보고 고운 헝겊으로 닦고 또 닦지는 않았나요? 휴대폰을 사주신 아빠에게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는 민규를 보며 저도 모르게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되네요. 장은영(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