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봉 作. 설경 2, 38.0×45.0cm, 캔버스에 유채, 1989
소담한 초가지붕이 있는 동네 풍경. 하얀 눈이 내려 천지를 덮고 있지만, 가을을 보내기 아쉬운 듯 단풍 든 나뭇잎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담담하고 허정(虛靜)한 붓질이 넉넉함으로 와 닿는다. 한국적으로 토착화된 인상파의 특징을 담아내고 있다.
△김용봉 화백은 전주고보와 대구사범대학 출신으로 성심여고, 전주공고, 전주여고, 전주농고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작품 안내 =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