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서울장학숙 설립 너무 당연"

타당성 용역 보고회…동대문·성북구등에 60명 안팎 수용

▲ 김제시는 2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이승복 김제시장 권한대행을 비롯 시의원, 김제사랑장학재단 임원, 사회단체·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장학숙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제시는 재경대학생들의 주거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 및 지역 우수학생들의 수도권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서울장학숙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서울장학숙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제시는 2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이승복 김제시장 권한대행을 비롯 시의원, 김제사랑장학재단 임원, 사회단체·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장학숙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기관인 전북연구원이 그동안 연구한 서울장학숙 설립 필요성 및 설문조사 결과, 입지분석, 설립 및 운영방안 등 전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윤규 전북연구원 박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김제시가 과감한 장학금제도 및 내고장학교보내기 격려금 제도, 지평선학당 운영 등 초등학교 부터 대학교 까지 전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장학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 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서울장학숙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 박사는 서울장학숙 입지분석과 관련, “지가가 저렴 하고 접근성이 양호한 대학교 밀집지역인 동대문구 및 성북구 등 강북지역이 서울장학숙 설립 후보지로 적격이다”면서 “수용 인원은 김제출신 수도권 진학률을 고려, 55∼75명 수준이 적절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승복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장학숙은 김제시의 백년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차대한 사업이다”면서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과 의견을 보완, 추후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최종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