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전주 만성지구 B2블록 착공

공사금액 1180억, 도내 4개사 공동도급 / 하도급도 지역업체 70% 참여 유도 방침

전북개발공사(사장 고재찬)에서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 및 도내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전주 만성지구 B2블록 공공임대아파트가 27일 첫 삽을 떴다.

 

전주 만성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위치한 B2블록은 건축면적 8196.773㎡에 지하 1층 지상 20층, 6개동, 832세대(전용면적 84㎡·A형 594세대, B형 120세대, C형 118세대) 규모로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공공임대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조화로운 입면디자인과 단지배치가 돋보이며, 특히 최근 분양아파트 트렌드인 무인택배시스템, 맘스쉘터,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부대복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B2블록은 지난 5월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입찰공고해, 8월 기술제안 심의를 거쳐 (주)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 12월 21일 전라북도로부터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득해 이날 착공식을 가졌으며 2019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공사는 도급공사금액이 1180억 1996만 1000원으로 전북개발공사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사 4개사를 공동도급으로 48.7%(삼부종합건설 13.5%·부강건설 14.8%·거민건설 14.8%·성우건설 15.6%) 참여시켰고, 본공사 진행시에도 지역전문건설업체 70% 참여, 지역자재 80%, 지역장비 및 인력 90% 이상 적극 활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전주 만성지구 B2블록 공공임대아파트 건설공사는 수주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체들에게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하도급 및 자재 활용도 지역업체들에게 많은 배려를 하도록 할 방침이어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