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음식물쓰레기 12% 줄어…운반·처리비 35억 예산절감

올해 전주시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하루 평균 240여톤(연간 8만7600여 톤)의 음식물쓰레기가 음식물자원화시설로 반입됐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272톤(연간 9만9500여 톤)에 비해 12%정도 줄어든 양이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이 줄면서 지난해 171억원이었던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 및 처리비용도 136억원으로 줄어 35억원 상당의 예산 절감효과가 있었다.

 

쓰레기 발생 유형별 감소 순으로는 상가와 음식점이 1년 새 하루 평균 27톤이 줄었고 다음으로 공동주택 3톤, 단독주택 2톤 등의 순이었다.

 

전주시는 지난해 9월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를 선포한 이후 제도개선과 시민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