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균 시인 15번째 시집 〈꿈속의 향연〉 펴내

문학의 길에 들어선 지 64년을 맞은 송동균 시인이 15번째 시집 <꿈속의 향연> 을 펴냈다.

 

시집은 어머니를 회상하며 써 낸 시 11편 등을 엮은 1부 우리 어머니, 산골 풍경을 담은 2부, 표제시 꿈속의 향연 등을 실은 3부 기적, 나의 시비 14편 등을 엮은 4부와 해탈과 임종 등을 담은 5부 푸른 기억 등으로 구성됐다.

 

“문학의 삶은 행복을 가득 싣고 있다”는 시인은 “서로 도우며 살아온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책머리에 밝혔다.

 

송 시인의 가족은 문인 예술가 집안으로 유명하다. 시인의 아내와 큰아들은 시인이며, 큰딸은 미술, 작은딸은 피아니스트다. 또 큰사위와 작은사위는 소설가이며 막내 며느리도 피아노를 전공했다.

 

정읍 옹동면 금상동 출신인 시인은 1976년과 1977년에 미당 서정주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 에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