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도가 민원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29일 ‘2016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시도교육청, 광역자치단체 등 모두 77개 기관에 대한 서면과 현장실사로 이뤄졌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종합평가에서 5개 등급(S, A, B, C, D) 중 C등급(미흡)을 받았다.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은 B등급(보통)을 받았다. 반면 전북교육청은 A등급(우수)으로 나타났다.
행자부와 국민권익위는 C·D등급(미흡)을 받은 전국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윤종인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내년부터는 기초지자체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하겠다. 지속적으로 민원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