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재해예방 특교세 3억 확보

남원시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예·경보시설인 자동우량경보시설 보수·보강을 위한 재해예방 특별교부세 3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특교세는 이환주 남원시장이 국민안전처를 방문해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예·경보 시설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해 얻어낸 성과다.

 

이 사업은 하천 상류지역의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자동 경보사이렌을 송출하는 예·경보 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산내·운봉·인월면 일원 12곳에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시설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 발생 등 유지관리에 많은 애로가 있었다.

 

이번 특교세 확보로 시설을 보수·보강해 원활한 시설관리가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지리산을 끼고 있어 여름철 집중호우가 빈번하고 아영객 및 행락객의 출입이 많아 인명 피해에 취약한 지역으로 신속한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