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 나서

주택 120동 개량·빈집 100동 정비 계획

남원시가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2억2000만원을 확보, 주택 120동을 개량하고, 빈집 100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노후·불량주택 개량 사업비 융자금은 연리 2%, 1년(3년) 거치 19년(1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대출자금은 신축일 경우 주택건축 소요비용 이내에서 2억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증축 및 리모델링은 50% 이내다.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주택 규모는 연면적 150㎡ 이하며, 연면적 100㎡ 이하는 취득세 및 재산세(5년)가 면제된다. 창고 및 차고 등은 제외다.

 

시는 주민 부담 완화를 위해 타 부서와 연계해 취득세·재산세 면제와 함께 측량 수수료 30% 감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등을 지원한다.

 

또 빈집 정비사업은 1년 이상 활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빈집을 대상으로 철거비용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2월 초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