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는 각계에서 땀흘려 일하고 있는 도민과 출향인사들이 모여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다. 새해에는 심기일전, 목표를 이뤄내자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자 상대방에 대한 격려의 자리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 해를 여는 첫 행사인 만큼 각계의 인사말에는 신년 희망에 대한 절실함이 담겼다.
지난 6일 서울 신년인사회에서 송현섭 재경도민회장은 전북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고,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전라도 1000년을 맞는 새해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에서 전북인의 여망과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전주 신년인사회에서 이선홍 상의회장은 전라선 KTX 증편과 새만금, 전북금융타운 조성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자체, 지역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정유년은 대선정국과 4차산업혁명으로 전북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요인이 많은 만큼 도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전북 발전의 긍정적인 변화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바람이 꼭 이뤄지기 위해선 도민 모두의 관심과 동참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리더들의 책임과 의무가 더욱 절실하다. 대개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인사들은 정치,경제, 사회, 문화, 언론 등 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조직의 리더이고,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이들이 잘 해야 전북이 낙후란 오명을 훌훌 털고 비상할 수 있다. 리더들은 신년인사회 자리를 통해 전북에 무엇이 부족하고 필요한지 절실히 묻고 생각해야 한다.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중심 전북을 만들 수 있다.
전북에는 ‘낙후’라는 불명예 꼬리표가 붙어 있다. 내외부적 요인이 많겠지만 정권의 외면으로 인한 성장동력 약화 때문이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전북 도민이 화합하며 뭉쳐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신년인사회는 낯내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전북 발전의 큰 장이 돼야 한다. 정유년 새해, 전북 발전의 큰 기틀을 마련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