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그라피는 할머니의 방언인 할매와 캘리그라피의 합성어로 완두콩협동조합이 완주마을이야기 소식지에 매달 연재하고 있는 취재기획물이다.
이 책은 성인문해 진달래학교 등에서 한글을 깨우친 할머니 21명이 쓴 손글씨와 그에 얽힌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할머니들을 인터뷰한 이용규 완두콩 대표는 “글을 읽고 쓰는 당연한 것에 대한 절박함이 진솔하게 묻어나와 취재하면서 코 끝이 찡했다”면서 “늦깎이로 용기를 내신 할머니들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