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9일 오후 2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4급 9명, 5급 11명 등 4급 이하 8급 이상 승진 대상자 124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상은 바로 4급(국장급) 승진자들이다. 이번 인사는 전북도의 교육자리 배정과 퇴직 및 공로연수 신청으로 평소보다 많은 승진 폭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4명의 승진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4명 중 3명은 행정직, 1명은 기술직에서 승진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전주시 과장급들로는 행정직의 경우 김태수 총무과장과 권혁신 푸른도시조성과장, 김기평 지역경제과장, 송준상 시민교통과장, 윤재신 도시디자인담당관, 김형조 사회적경제지원과장, 최현창 기획예산과장, 기술직의 경우 안석 시의회 도시건설전문위원, 양도식 생태도시계획과장, 송방원 주택과장, 김일국 덕진구청 건설과장 등이다.
국장급 승진인사에는 서열과 발탁 인사가 적절히 안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노조의 강력한 인사청탁 배제 경고에 따라 외부에 승진을 청탁한 대상자는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승진인사 이후 1~2일 이내에 이뤄질 전보인사 중 교육에 들어가는 국장급 들과 양 구청장, 시청 국장 보직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교육대상은 전북도가 연령을 55세 이하(1963년 이후 출생)로 못박아 민선식 기획조정국장과 장변호 의회사무국장이, 양 구청장으로는 병가에서 복귀하는 백순기 전 생태도시국장과 박선이 사회적경제지원단장, 우종상 복지환경국장, 이철수 시민교통본부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주시는 U20 월드컵 성공개최와 쓰레기 대란 등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이 남아있어 교육대상과 구청장 내정이 이뤄지면 새로 승진하는 신임 국장들이 빈자리를 채우는 국장급 전보 인사가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