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조병옥)은 지난해 도내 환경오염 물질 배출업소 804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사업장 254개소(31.5%)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단속대상 607개소 중 213개소(35%), 지난해 단속대상 853개소 중 332개소(38.9%)가 적발된 것보다 소폭 낮은 수치다.
올해 단속에 적발된 사업장의 유형별로는 무허가 미신고가 43개소로 가장 많았고, 비정상가동 29개소, 배출 허용기준 초과 46개소 등이다.
실제 A사 등 27개 사업장은 허가받지 않은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했고, B사 등 9개 사업장은 처리되지 않은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했다. C사 등 46개 사업장은 오염물질인 BOD와 SS 등 수질오염물질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배출했고, D사 등 4개 사업장은 대기배출시설 가동 시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았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 254개소에 대해 검찰 고발과 자치단체에 과태료 명령, 조업정지 처분 등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