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군은 지난해 귀농·귀촌인구 최종 집계결과 618세대 1010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1년 귀농귀촌 인구 유치 사업추진이래 최대 실적으로 순창군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귀농·귀촌정책이 차근차근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전국 귀농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지역 귀농귀촌인들이 순창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13년에는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개소해 단기교육부터 6주 장기교육까지 귀농귀촌에 관한 원스톱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한해만 509명이 교육을 수료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이외에도 귀농인들이 귀농 시 가장 힘들어 하는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귀농인의 집, 귀농인 마을, 쉐어하우스 등 다양한 임시 거주지를 만들어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또 소득사업비, 이사비, 집수리비, 귀농인 실습지원사업도 순창의 귀농인구 유치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올해는 1500명 귀농귀촌인구 유치를 선언한 가운데 올해 가장 주목을 끄는 순창의 귀농귀촌 유입시책은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이다.
원룸 6개, 아파트형 주거시설 2세대, 복층형 주거시설 2세대로 구성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1세대당 100㎡ 규모의 실습농장도 함께 만들어져 영농실습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황군수는 “왜소화 되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귀농귀촌 정책이 이제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면서 “올해는 귀농귀촌인이 원하는 정책을 추진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1500명 귀농귀촌인 성과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