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34차례 발생했으며 이는 예년 평균 9.4회보다 높았고,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의 경우 55회 이상으로, 예년 평균 8.7회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발생한 국내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 관측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 지진의 영향으로 규모 2.0 이상 여진이 2016년 한 해 동안 167회가 발생했다.
전북 지역의 지진은 8월 28일 장수군 서쪽 5㎞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3 지진 한 차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