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태양광 농가발전소 ,당 차원 추진해야"

정운천, 창당준비위 회의서 주장

바른정당 정운천 국회의원(전주을)은 11일 “농업을 살리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태양광 농가발전소’를 당 차원의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회 정책회의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농산물 값 폭등, 쌀 값 폭락 등 농업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없어 농민들의 삶에 희망이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3%로 OECD국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전 세계 평균인 25%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의 8차 전력수급계획에는 획기적인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 ‘태양광 농가발전소’는 전국 10만 농가가 100kW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농가에는 월 평균 116만원 상당의 연금형 소득을 보장하고, 10만 농가 태양광 발전시 신·재생에너지 2%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