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시즌 준비 본격 시작됐다

어제 첫 소집·오늘 두바이로 전지 훈련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가 2년 연속 아시아 정상과 함께 K리그 우승 탈환을 위한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 선수단은 지난 시즌 이후 4주간의 휴가를 끝내고 12일 전북 완주에 있는 클럽하우스에 집결했다. 올해 첫 소집이다.

 

그리고 이튿날인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전북은 2016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클럽 월드컵 진출로 12월 15일이 돼서야 한 시즌을 마쳤다.

 

다른 구단보다 한 달가량 늦게 끝나면서 새 시즌 준비도 예년보다 다소 늦어졌다. 전지훈련 기간 역시 작년에는 27일이었지만, 올해는 23일로 짧아졌다.

 

전북은 지난 시즌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동계 전지훈련에서는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일부 선수들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겼지만, 김신욱, 로페즈, 김보경 등 대형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기존 선수들로 꾸려간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