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기 진안군의원 "설 명절 재래시장 주차장 무료 개방을"

 

제235회 진안군의회 임시회에서 김남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진안 시장 주차장 무료 사용’을 제안했다.

 

이날 발언에서 김 의원은 진안시장 주차장에 대해 “9000만원을 투자하여 조성돼 사용하고 있는 58대 규모의 주차시설에 요금부스, 요금부과시스템차단기 등을 완료하고 유료주차장으로 전환하여 상인회에 위탁해 주차요금을 징수해 오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동안 상인 및 시장 인근 종사자들의 장기 주차 제한 효과는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주차요금 징수에 따른 부담감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마트 등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진안시장 주차장에 대해 “전북도내 군부 시장주차장 중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유일한 곳”이라며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시장주변 도로에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실시되면서 시장주변 및 간선도로에 주·정차했던 주민들이 주차할 장소가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곧 대명절인 설날이 도래하면 많은 소비자들이 명절 전 장날에 진안시장으로 몰릴 것이 예상되나 주차로 인한 어려움은 해결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