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에서 전북 출신 대선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던 국민의당 전북 의원들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국민의당 김광수 도당위원장 등 6명 의원들은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모임을 갖고 전북출신 대선 후보 배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의원들은 전북의 정치적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선 전북출신 후보를 내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누구를 후보로 할 지와 방법 등 구체적인 논의는 이어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북 의원들은 22일 저녁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초선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본인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부 의원들을 후보로 내세우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뒤에 결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