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고품질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생산지원 사업의 추진계획을 밝혔다.
총 14억 6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지원 사업의 분야는 천마와 사과, 인삼, 비닐하우스 등의 생산시설과 저온저장고, 수확상자 등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들로 이달 말까지 해당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군은 수확상자를 작목반과 연구회에 직접 지원함으로써 농산물의 저장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포전거래 예방과 생산자 단체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가뭄과 폭염·폭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해 수확을 포기하거나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정과 점적관수,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영종 군 원예특작담당은 “천마와 사과뿐 아니라 노후 된 시설하우스의 장기성 필름(비닐)을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설하우스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것”이라며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들과 작목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을 키우기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