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침체된 양봉 산업 활성화 '온 힘'

농기센터서 군 양봉협회 회원 참여 주민 간담회

진안군이 어려움에 처한 양봉산업 살리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30여 명의 진안군양봉협회(회장 박병옥) 회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봉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군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군과 협회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농가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또 2017년 양봉 관련 지원 사업을 안내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올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사업을 확대 및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군은 양봉산업의 기반이 튼튼해져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해 밀원수 식재 면적을 100ha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 식재 면적은 연차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진안군양봉협회 박병옥 회장은 “기후변화와 밀원수 부족 등 여타의 요인으로 양봉산업이 어려움에 처해있다.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양봉협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봉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