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설 앞두고 전통시장 안전 점검나서

▲ 19일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과 고창군 민간 전문가 등이 고창 전통시장을 찾아 안전 설비의 설치·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는 19일 설 명절을 맞아 고창 전통시장에서 건축물 구조 등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대구 서문시장과 여수 수산시장 화재 발생으로 막대한 재산 피해가 난 것과 관련해 안전의식 확립을 위한 것이다.

 

이날 이현웅 도민안전실장과 고창군 민간 전문가 등은 고창 전통시장의 전기 설비 적정설치 여부와 가스누출경보기와 소화기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또한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인 고창 동림저수지 출입통제 초소를 방문, 방역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한편, 이날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여수 수산시장을 방문해 도지사 위로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화재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면서 “언제든지 지원 요청이 오면 여수시로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