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20일부터 주말까지 눈이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20일 새벽부터 오후 3시까지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과 순창, 정읍, 임실, 장수 등 일부지역에서는 8㎝ 이상의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1일 밤부터 다시 눈이 내리다 22일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줄어들 전망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전주(중앙동) 135㎍/㎥, 정읍 104㎍/㎥, 익산 93㎍/㎥, 군산 70㎍/㎥, 남원 78㎍/㎥, 김제 68㎍/㎥, 부안 63㎍/㎥ 등을 기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전북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주말까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지름)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로 미세먼지 수치가 0~30이면 ‘좋음’, 31~80은 ‘보통’, 81~150은 ‘나쁨’, 151 이상은 ‘매우 나쁨’으로 나뉜다.
전주기상지청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이번 눈은 예상 적설량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