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통합버스 노선도를 전국 최초로 제작했다.
전주시는 효과적인 노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혼잡했던 개별 노선도를 부분 통합, 공통구간을 운행하는 노선과 환승지점 등을 한 장에 표기한 통합노선도를 만들어 각 버스 승강장에 부착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시내버스 승강장에 부착됐던 시내버스 노선도의 경우, 각 개별 노선정보만 소개돼 정보전달력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평화동·구이방면에서 송천동·농수산물 시장을 오가는 900번대 버스 9개 노선의 경우 공통구간이 있지만 기점과 종점에 따라 노선번호가 부여돼 모든 노선을 확인해야했다.
바뀐 통합 노선도는 900번대 노선을 하나의 노선에 표기해 승객이 타야 하는 9개 버스노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는 다음달 20일로 예정된 노선개편을 앞두고 시민 혼란을 예방하기위해 다양한 홍보와 안내를 하고 있다.
해당 노선도는 전주시청 웹 사이트(http://www.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