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구이 모악산자락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인 구이생활문화센터가 올해부터 민간 위탁으로 전환하면서 보다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예술서비스에 나선다.
지난해 문화관광체육부 생활문화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옛 구이면사무소에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구이생활문화센터는 1층에 동아리방을 비롯 쉼터와 카페 전시공간 다목적 공간이, 2층에는 댄스연습실과 밴드연습실 악기연주실 등이 조성돼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 8월 문을 연 이후 직영체제로 구이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해왔지만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기회제공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민간위탁으로 전환, 완주군교육공동체를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이에 위탁운영 주체인 완주군교육공동체는 지난 24일 센터에서 김동준 구이면장 안광욱 구이농협조합장 이의성 구이면 자치위원장을 비롯 지역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간담회를 열고 2017년 정규강좌 운영방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이생활문화센터는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유아 신체놀이와 국악 동요 판소리, 아동미술 강좌 등을 운영해왔고 성인들을 위해 목공예 캘리그라피 오카리나 하모니카 라인댄스 홈패션반 등을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안연실 관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업그레이드된 각종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문화로 소통하고 주민들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