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위도 복통환자 긴급 후송

섬 지역에서 여객선이 끊긴 한밤중이나 기상 악화시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바다의 앰블런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부안해경(서장 조성철)은 “금일 새벽 5시께 부안군 위도에 거주하는 주민 이 모(50)씨가 지난 26일 복통을 호소하여 경비함정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은 신고 접수 후 위도 근해에서 경비중인 100톤급 경비정을 급파해 이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이날 밤 6시 30분께 격포항 까지 후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씨는 맹장염이 의심되어 CT검사를 요한다는 위도보건의 소견으로 부안소재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