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 미관 향상과 걷고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명품 보행자 전용도로를 만든다.
전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홍산라이브 광장과 전주비보이 광장을 중심으로 연결된 보행전용도로를 전면 정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정비구간은 총 면적 8300여㎡로, 전주시는 도로를 친환경 포장재로 교체하고 배수시설과 휴게시설 설치, 수목 식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6월에 준공된 전주 서부신시가지는 번화하면서 차량진입과 쓰레기 적치 등으로 보행자 전용도로가 파손되고 가로수가 고사하는 등 미관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교체되는 기존 보도블록은 필요한 부서에서 재활용하도록 해 건설폐기물 처리비용도 줄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