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FTA기금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금지·아영·송동·대강·인월지구에 이어 주생지구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주생지구는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주산지를 대상으로 용수공급, 배수로 및 경작로 설치 등 생산기반을 구축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지역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주생면 과실전문생산단지는 영천리 일대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0억7300만원(국비 8억5800만원, 시비 2억1500만원)을 들여 33㏊ 규모의 복숭아, 포도 단지를 조성한다.
주생면 일대는 그동안 가뭄이나 폭우에 침수 피해가 발생되어 왔으나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복숭아, 포도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올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사매·덕과지구 공모해 고품질 과수생산에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과수분야에서 억대 이상의 소득을 창출하는 농가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