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건강 기원 '입춘축' 받아가세요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 3일 무료 나눔

 

오는 4일은 모든 사물이 왕성하게 생동한다는 입춘(立春)이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일년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 이날이 오면 새롭게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대문이나 집안 기둥, 벽에 입춘축(立春祝)을 써 붙인다는 세시풍속이 있다.

 

입춘을 맞아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지인)가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춘축을 써서 무료로 나눠준다. 전주시 경원동 썬플러스빌딩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회원들이 만복을 바라며 쓴 글귀들을 받아 가면 된다.

 

유지인 회장은 “창암 선생도 상관면 공기골에서 석간수를 떠다가 입춘축을 써주곤 하셨다”면서 “한 해를 의미 있게 보내고자하는 기원을 담은 행사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