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올들어 치즈산업의 동반성장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 3개 낙농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확정된 사업은 낙농도우미(헬퍼)지원과 젖소 산유능력검정, 원유쿼터구입 이차보전사업 등 3개 사업이다.
임실치즈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모두 3억 7700만원을 투입, 임실N치즈와 낙농가 동반성장이 목적이다.
군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한국과 미국, 한국과 호주 등 FTA 발효에 따라 낙농가들이 심각한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는 유제품 수입의 확대와 원유가격의 불안정, 낙농가 고령화 등으로 치즈산업에 종사하는 농가들이 삼중고를 겪는 데서 비롯됐다.
이 때문에 군은 3개조 6명의 낙농도우미지원사업을 추진, 1개월 2회에 걸쳐 착유를 실시해 낙농가들의 편익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젖소 산유능력 검정사업은 관내 사육중인 착유우 1300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 산유량 증대와 원유의 품질향상을 돕기로 했다.
원유쿼터 이차보전사업은 원유의 쿼터구입을 희망하는 낙농가를 대상으로 매입에 이자의 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원유감소를 방지하고 낙농가들의 원유에 대한 소득보전 및 규모화 관리를 원활하게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임실N치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이라며“낙농업을 통해 군민의 소득창출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